남는 건 글이다

스마트폰을 바꾸고 나서 기존 내장 녹음어플의 성능이 더 안좋아진 걸 알았다.
엄청 웅웅거리고 잡음이 심하게 섞여 말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더라.
그래서 보이스 레코더 어플들을 여러개 깔아봤는데 Triveous 보이스 레코더가 가장 깔끔하고 녹음기능도 좋길래 리뷰를 써본다.

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깔끔한 디자인.

첫 화면이 지저분한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좋다. 지금까지 생성한 레코딩 개수. 스마트폰 내장 스토리지를 분석해서 앞으로 얼마를 더 녹음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. 처음에는 시간제 녹음기인가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저장가능한 용량이었다.

녹음 시의 화면이다. 맨아래 가장 오른쪽은 사진기능이다. 보통 녹음 중 사진을 찍으면 녹음기가 중단되는 불편함이 있다. 이 어플은 레코딩 중에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 편리하다.

동기화 기능도 제공한다. Dropbox와 Soundcloud로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. 동기화 시간대도 설정할 수 있다.

보이스 레코더를 자주 사용하는지라 프로 버전을 구매했다. 기억상으로는 2300-2500원이었던 것 같다. 달러로 환산하면 2달러 정도일까.
녹음을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프로를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. 사실 별 차이 못느끼겠다.

파일 이름 기본값도 설정할 수 있다. 사진 기능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기능. 규칙적인 녹음 스케쥴이 있다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.

총평
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. 실시간 동기화. 녹음 중 사진 촬영 가능. 파일 이름 기본값 설정 가능.
이 항목에 해당하는 녹음 어플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.